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서 극작가, 동네신문 발행인, 시인, 라디오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칭 ‘문화잡화상’이 콩트로 엮은 미술 풍자집. 미술이란 과연 무엇이며 현대미술은 왜 골치 아픈가라는 물음에 대한 소박한 생각들을 담고 있는 이 우화들은 현대미술이 처한 상황을 풍자 비판하지만, 그 삐딱한 웃음과 해학, 판소리를 하는 듯한 리듬감있는 문체에는 현대미술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앞풀이―현대미술 타령
그림이 그립다 할미공주 어록 1
축생 같은 자들
그림을 찾아서 할미공주 어록 2
미술몰입교육
지구는 둥글다 할미공주 어록 3
조금은 특이한 작명소
불가사리를 잡아라
자장가의 힘 할미공주 어록 4
군고구마 할미공주 어록 5
그림값 음악값
자유를 멈추라 할미공주 어록 6
별들에게 물어봐
낭만에 대하여 할미공주 어록 7
버리고 떠나리
별이 빛나는 밤에
미술은 구원인가 할미공주 어록 8 - 짝퉁 세상
마음을 그려야지 할미공주 어록 9
독설평론가론
평론평론가론
그리운 홍길동 할미공주 어록 10
한반도 대미화 프로젝트
그리운 할미공주 할미공주 어록 11
뒤풀이―그림 읽기
지은이의 뒷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