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에서 발굴조사된 주요 구석기유적의 편년체계를 확립하고, 각 시기별 구석기공작에서 나타나는 문화상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연구범위를 한강의 주류이며 지형 · 지질적으로 연결된 한강본류역과 남한강유역으로 제한한다. 이 지역은 구석기유적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며, 현재 56개소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주요 유적은 12개소로 특징적인 지형과 퇴적양상, 석기공작이 확인되었거나 다량의 유물의 출토된 곳이다. 이 책은 한강유역이라는 특정 지역에 대한 연구이지만 우리나라 구석기문화의 일면을 파악하는데 있어 괄목할만한 자료로서 구석기시대와 그 문화에 관심 있는 전공자들과 일반 교양인에게 심도있는 개괄서가 될 것이다.

출판에 부치며
Ⅰ. 머리말
Ⅱ. 지형과 층서 편년
Ⅲ. 석기공작
Ⅳ. 한강유역의 구석기문화
Ⅴ.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