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란 ‘아침 해가 아름다운 땅’임을 말하며 밝음이다. ‘해가 뜬다’라는 뜻도 있고 광명의 서광이 비치는 문화의 해가 뜨는 곳에서 뻗어 나감을 의미한다. 조선은 동서 남쪽 삼면으로 바다를 두르고 북쪽으로 광막한 대륙에 접하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 상고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역사적 기원과 사실, 일화 등에 관한 여러 이야기이다.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생생한 갑론을박의 실랑이로 빚어낸 순조롭지 못했던 조선 반도 전체를 통일하기까지, 이 시대 각각의 생생한 역사적 운명을 기술하였다. 조선의 시작과 더불어 지금의 문화전통을 이룩하면서 드러나지 않은 그러한 이야기, 즉 참사, 치욕, 사치, 번성의 정치는 결국 이상적인 나라의 여러 가지 형세를 다루었다.

서문
제1부 조선의 시초
제2부 신라의 시조
제3부 강성했던 고구려
제4부 신라와 무사 정신
제5부 신라통일의 두 걸인
제6부 삼국 문화 야화
제7부 고구려 태조와 승려 도선(道詵)
제8부 고려 멸망 사화
제9부 고려 문화의 모습
제10부 이태조 궁궐 내의 소동
제11부 조선과 불교
제12부 단종애사
제13부 국민 문화의 완성
제14부 성종 폐비 사화
제15부 연산군과 사화 이야기(상)
제16부 연산군과 사화 이야기(하)
제17부 중종과 명종 때의 문화
제18부 왜구 이야기
제19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제20부 위인 이순신
제21부 병자호란 비화
제22부 조선의 병서와 무기
제23부 조선인의 해외진출
제24부 당론과 노소론의 다툼
제25부 숙종 폐비 사화
제26부 동학의 천재 우암 송시열
제27부 대원군과 명성 황후 이면사 1, 2, 3
제28부 동학당 야화
제29부 자객 홍종우
제30부 호걸 이용우
제31부 암행어사 이야기
제32부 헤이그밀사사건
제33부 조선의 명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