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은 빈 마음에 많은 것들을 넣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겨울의 허전한 거리를 화려함으로 장식해주는 너무도 귀한 선물 같습니다.
겨울 동안 차가웠던 바람도 봄이 되어 다가오면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을 줍니다.
풀잎 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재재거림 우리의 귀를 즐겁게 만듭니다.
조용했던 대지에 많은 것들이 변화하는 계절 봄과 가을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레몬 같은 달의 새콤달콤함도 맛을 보시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파랑새 나는 화려함도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한 해 동안 묵은 많은 시름도 자연 속에서 벗어 던지고 새로운 꿈과 열정을 마음을 담아내는 시간들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처럼 온 방안을 밝게 비추는 지혜로운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드리니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구름 따라 눈길을 보내며 앓고 있는 아픔들을 다 실어 보내고 맑고 건강한 삶이 되시라 오늘도 파랑새는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차례



프롤로그 9
평안 10
위염 11
장마비 12
나비의 안식처 13
바위 14
여름 나뭇잎처럼 푸르러라 15
새싹이 주는 힘 17
만남 후에 오는 것들 18
수다 19
배움 20
엄마 품에 잠든 아가 22
여름 장마비 속에서 23
일상의 사람들 25
시들어가는 장미에게도 열정은 있다 27
사색 29
빗속으로 들어가라 30
한없이 달려 보라 32
용서 34
무심함 속에 핀 인정 36
한 노부부의 죽음 37
행동하는 꽃망울들 38
울 수 있어서 웃을 수 있다 39
휴가 40
불꽃놀이 41
맥주 한잔 42
한마음 43
올 사람은 올 것이다 44
개미의 지혜 45
가을 하늘 46
맨드라미 붉은 꽃잎 47
길가에 피어난 수많은 꽃들에게 49
열매들 51
여름이 지난 자리에 커튼을 친다 53
운동을 하면서 54
분갈이 55
깨어진 믿음 56
선과 악 57
새 그릇 58
가을 열매들 60
늘어져 가는 가을 속으로 61
레몬 같은 달 62
홀로 서기 63
평화로운 날 64
한 차례 폭풍 앞에서 65
고통을 느낄 수 없어 늙어가는 자신 66
알 수 없는 종소리 67
생각의 산 68
혼자를 즐겨라 69
산을 오르며 만나는 친구 70
겨울이 그리워지는 날 71
지구라는 초록 별 72
책 속에 잠든 오두막집에서 73
겨울 잠 74
여행을 떠나는 발걸음 75
가을바람이 불어와 76
인생이 세월의 흐름 뒤에 답을 해준다 77
세월 앞에 선 나이 78
무욕 속으로 79
선홍 빛 노을 80
스스로 아름다운 꽃 82
쓸쓸한 외로움 83
다시 설 믿음 84
살아진다는 것 85
아무것도 없는 이에게 86
파랑새 87
에필로그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