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기술 발전과 세계화로 직업 세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진로 및 직업 선택을 해야하는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산업화 시대의 직업관을 가진 진로지도담당자와 학부모는 방향 설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개인이 인간의 수명을 뛰어넘는,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변화에는 대처하기 어렵다. 그러나 단기적 변화의 경우에는 그 변화의 방향을 알고 그에 적극 대응한다면 직업인으로서 개인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역사 속 직업이야기』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쇄분야의 직업세계가 어떤 요인에 의해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러한 변화기에 직업인들은 어떻게 대응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무쪼록『역사 속 직업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의 안내를 맡은 진로·직업지도담당자 학부모 등은 진로·직업선택 및 지도시에 유용한 시사점을 얻기를 바란다.

Ⅰ. 원시 인쇄의 시대 :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1. 인쇄 분야의 최초 직업인은 누구?
2. 필사원은 전문지식인이었다?

Ⅱ. 목판인쇄 및 금속활자의 시대 : 통일신라부터 조선까지
3. 목판인쇄 장인은 어떻게 일을 하였을까?
4. 금속활자 장인의 전문화와 작업 과정
5. 인쇄담당 관청 및 관직의 변천
6. 고려시대에도 타이포그라퍼가 있었다?
7. 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을까?

Ⅲ. 활판인쇄 및 디지털인쇄의 시대 : 구한말부터 현대까지
8. 기술발전이 인쇄기술자의 위상 변화에 끼친 영향
9. 기술발전이 인쇄기술자의 직무 변화에 끼친 영향 - 신문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10. 사회변화와 신기술 도입은 노동자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 근대화기를 중심으로
11. 미래 인쇄·출판 분야에는 어떤 직업이 생길까?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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