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장마비가 그치고 땡볕속에서 우는 매미소리는 늘 시끄럽다
많은 말들속에 고운 마음 담아 선물하는 기분이 즐거움인것처럼 좋은 소리들이 귓가에 들리고 좋은 말들이 귓가에서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을 나무들 알록달록한 모습처럼.

차례


종달새 우는 나무 8
고운말 한마디 9
못이 된 사연 10
빈 섬 12
들국화 14
가을 태풍 15
푸르른 가을의 기도 16
코스모스 맘 17
가을 산이 노랗고 붉고 짙푸르러 18
뿌리 같은 나무 19
바다가 산에 온 까닭은 20
한성에 갇혀 버렸네 21
모래성 22
아침에 뜨는 달 23
살아서 가는 길 24
낙엽 밟는 소리 26
가을이 아픈 이유 28
내가 떠난 까닭 29
나는 눕는다 30
대지 31
나의 호반 32
바람처럼 사르다 날다 만난 사람 33
난 나이라서 좋은 것을 그대는 잊었네 35
사랑하노라 입의 말들 36
대지 38
홀로 된 가지 39
이 땅에 놓인 아침 40
눈꽃 필 산 42
나무 44
정 46
우리 사는 강토 48
배추 51
잎새 52
뿌리 53
학 54
나 홀로 여기 서 있다 55
빈 마음 56
여운 58
하늘이 바다였다네 59
참을 수 있는 잔 60
산길 61
단풍 든 인생 62
세월이라는 선물 64
가을 사람 66
결실 68
홀로 있다는 것은 69
가을 마무리 70
나의 사람들은 죽었다 71
썩어가는 사체들 73
도로변 오후 76
형제여 78
인내 삼킨 호흡 81
작은 세상 87
성장 숲 88
순수의 둥지 90
가을 잎 92
잡든 방 93
약속 95
흙이 된 마음 97
없음으로부터 시작해 보라 98
감사의 이유 99
미움에도 이유가 있다 100
쥐덫 101
꿈을 잃은 땅 102
마른 산 103
나의 큰 별 104
단풍잎 105
사랑이라는 것은 107
바닷가 108
유배의 섬 109
까치머리 고향 110
하얀 이별 111
달 그림자 112
연탄 113
해변의 물거품 114
십자매 115
숲 116
빈 마음 117
고백 118
제비꽃들의 웃음 119
파도 121
둥지 잃은 아이 122
돌 반지 123
메마른 도시는 묘소 124
아기별꽃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