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서부터 숭고한 이데올로기에 이르기까지
여태껏 당신을 지배해온 모든 신념을 근원적으로 해체해본다
그리고, 무엇으로 다시 시작할 것인가?
무엇을 믿고 살아야하는가

상상[=사고]를 동원하여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 에고를 없애려 들거나 아니면 이 에고와 상상 속 근원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최면기법으로는 결코 '분리 착각'과 이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존재의 실상을 진지하게 탐구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불확실한 것들을 배제해 내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감각 자료 그대로 지켜보기’로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사고 작용은 타고난 경향성[=DNA]과 출생 후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무의식 내에 입력된 제한적인 정보에 의해 자기중심적으로 자동 진행되기 때문에 그 결과물은 항상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탐구자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기중심적 욕망을 동력으로 하여 과거에 축적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그 결과물을 자동으로 도출해내는 사고 작용[=망상]을 차단하는 일이다.

인간은 동물을 넘어서는 어떤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다른 모든 생명체들처럼, 인간 역시, 누적된 정보에 의해 로봇처럼 행동하다 사라질 뿐인 존재라는 거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은 생체로봇이다.’라는 표현을 마땅히 감수해야 한다.

청년 시절을 사이비 종교에 송두리째 빼앗기고,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온갖 종교, 철학, 초현실주의에 대한 탐구를 했던 어느 시골 할배의 70년 인생 여정

서문
1부 사이비종교는 어떻게, 왜 탄생하는가?
사이비 신앙으로부터 ‘알아차림(Mindfulness) 명상’에 이르기까지

1장 사이비 종교 해부가 내 필생의 숙제가 된 까닭
사이비 종교는 도처에서 당신을 노리고 있다
내 청춘을 지배했던 사이비
축복? 아니, 우리에겐 고통의 시작
“내가 세뇌되었었구나.”를 깨닫게 되기까지
인간의 사고능력의 한계
세뇌와 깨달음의 차이
k교로부터의 해방과 구도여정
유튜브를 통해 만천하에 폭로된 ‘k교의 실상’
이렇게 윗물이 흐리고도 ‘지상천국’을 이룬다고?
특권의식을 벗기 힘든 후계자들
내 필생의 숙제

2장 기독교 계통 사이비 발생의 원인
기독교 계통 사이비 발생의 원천은 「성경」
예수와 제자들 간의 그 먼 거리
2천 년간이나 지체된 예수의 재림
도마복음이 멸실될 뻔한 까닭
주목해야 할 도마복음의 메시지
구약성경이 절대자의 계시라고?
기독교인들의 독단
‘원수를 사랑하라’와 ‘이단을 박멸하라’
종교의 권력화가 일으킨 재앙
마녀사냥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왜 예루살렘 발 종교들이 문제인가?
처음에는 성경을 절대적으로 떠받들다가…
함부로 ‘세상 구원’을 꿈꾼 자들의 종말
‘구세주의 특권’이 생긴 심리적 배경
치유의 기적이 참 신의 증거인가?
사이비교주와 성령 역사(役事)의 위험성
세뇌에 빠진 신도들이 있는 한 사이비종교는 지속 된다

3장 가장 확실한 진리 탐구의 출발점 찾기
서로 다른 진리를 말하는 종교의 교조들
신체험(神體驗)이 과연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 되는가?
삶의 탐구에서 가장 확실한 출발점 찾기(1)
(신과 경전은 과연 믿을 만한 탐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가?)
인식주체와 인식대상은 참으로 있는 것일까?
성리학(性理學)의 한계
‘원초적 하나’와의 통합이란 개념도 허상일 수 있다
삶의 탐구에서 가장 확실한 출발점 찾기(2)
(의심할 수 없는 탐구의 출발점은?)
출발점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
(‘감각자료 바라보기’와 ‘위빠싸나’)
또 하나의 함정 : 기특한 생각
수행법들은 ‘망상의 차단’을 기준으로 품평할 수 있다

4장 에필로그

5장 부록
[부록1] 사랑과 공의(公義)와는 거리가 먼 여호와 신
[부록2] 이 글을 읽은 지인들과의 문답
시(詩) : 《즐거운 인생(?)》/《사이비 교주》/《몰라도 괜찮아》/《죄인(?)》

2부 이데올로기(종교)를 넘어서
진정한 세계평화의 첫걸음

1장 분단의 고통, 누구의 책임?
한국전쟁 그리고 어머니의 한(恨)
아직도 계속되는 6.25
이데올로기와 패권 야욕이 전쟁의 주범이다

2장 신념의 형성과 에고의식의 운명
이데올로기[신념체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이데올로기에 세뇌되면 왜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게 되는가?

3장 인간은 과연 진리를 파악할 수 있는가?
인간의 인식 능력과 그 한계
인간의 감각 능력 또한 신뢰하기가 어렵다

4장 실상 파악의 바른 방법에 대한 예비적 검토
최면요법을 쓰는 사이비 수련 단체들의 위험성
명상 상품 감별법

5장 어떻게 망상을 차단할 것인가?
제대로 된 실상파악의 방법
필자의 관법(觀法) 습득 및 수행기(修行記)

6장 이데올로기 갈등의 해결책
이데올로기 갈등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종교인에게 그 해결책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오직 진정한 실상 탐구자에게만 해결책을 기대할 수 있다

7장 부록
[부록3] ‘알아차리기 명상법’ 해설
시(詩) : 《신념의 정체》

3부 결정론과 자유의지
모든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1장 과학적 탐구와 결정론
결정론을 지지하는 듯한 과학적 연구 성과들
자유의지와 세계관

2장 결정론을 지지하는 듯한 다른 체험 사례들
쥬세리노의 예지몽(豫知夢) 예언
사주만으로도 모르는 사람의 개인 정보를 상당 부분 맞혀낸다
신기(神氣)로도 미래를 정확히 맞추는 경우가 있다
풍수(風水)로도 개인 정보를 상당 부분 읽어낸다

3장 인간은 과연 자유의지를 실제로 가졌을까?
오직 인간만이 예외라고?
‘자연’이란 현상의 배후에 있는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기분대로’ 산다고 해서 자유의지가 증명되는가?

4장 인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죄와 책임의 문제
인간에게는 정말 아무 책임이 없는가?
“쥬세리노 교수님. ‘종말’이라고요? 정말 살길은 없는가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설명시(詩) : 《사유 관찰》 / 《이상(異狀)과 정상(正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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