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바람꽃이 날리듯 한 여름도 흐르고 가을로 가는 문턱 잠자리들의 행렬이 행복을 만들어 준다.
고운것으로 알록달록한 가을의 모습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듯 거리거리가 좋아 잠자리들이 춤을 추듯 행복하다.
깊고 깊은 마음들이 모여든 곳마다 자유로운 잠자리 날개짓하듯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차례


프롤로그 9
때 까치 많은 가을 10
봄이 왔네 13
갯바위의 발자국 14
푸른 나무 오솔길 16
단 한번도 용서받지 못한 자 17
겨울 산 18
잣 가지 위에 19
행복 20
겨울에 한 약속 22
추위 23
담배 핀 산 24
썩은 담배 25
세월의 눈 26
참 자유 참 소유 27
까옥 사람이 아니다 28
오판 29
거울 속 호주머니 30
도자기 31
한 해가 가는 열매들이 있어 감사했어요 32
눈 소리 34
침묵 35
붉은 홍시 36
나 어느 곳에 있을 때 37
빈 마음 39
상상 40
케이크와 와인 41
땅에 묻힌 마른 가지 42
사랑하고 싶었다 43
빈가지가 따사로운 이유 45
눈꽃 된 마음 47
결심 48
헤어짐 49
나 홀로 50
회자정리 51
슬픈 연가 52
호반 53
잔물결 타고 가라 54
얼굴 55
등대 57
한겨울 60
무화 속꽃 62
주님 나 이제 큰사람 되어야겠어요 63
봄이 오는 소리 65
산호 67
돌 산호 68
이미 죽었습니다 69
봄이 오는 산야 71
달이 끝날 때 73
계란유골(鷄卵有骨) 74
매화 75
밀초 76
봄이 가는 길 77
마른 가지 78
허무의 끝 79
겻가지 80
이 산을 떠나야겠네 81
어린 싹 83
징검다리 84
강아지풀 억새풀 85
민둥산 안으로 86
인생이 있는 한 87
인생이 말한다 88
붉은 잠자리 89
12개월 90
5일간의 사랑 91
곰팡이 92
병원에 피는 모란꽃 93
겨울 94
위스키 한잔 95
봄의 향기 98
배 100
별빛들 101
사랑 105
형제여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