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의 에드 브루베이커가 쓰고 〈어벤저스〉의 스티브 엡팅이 그린 캡틴 아메리카!

레드 스컬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부터 캡틴 아메리카의 일상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친다. 2차 대전 당시 모습을 감추었던 파트너 버키의 갑작스런 등장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병기의 출현까지, 캡틴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다. 의식이 제압된 채 정신을 조종당했던 버키가 자신을 이용한 전 소련 출신 장군 알렉산더 루킨에게 복수할 것으로 판단한 캡틴은 버키의 흔적을 찾아 미국 전역을 헤맨다. 그러나 놀랍게도 어떤 술수를 쓴 것인지 레드 스컬은 알렉산더 루킨의 의식 속에 멀쩡히 살아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하나의 몸을 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고요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