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뒤로 하고 머물 수 있는 여유 속에서 일상의 마음을 표현해 내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과 마음이 부유한 사람들의 삶을 느끼고 희망과 절망의 산을 한번 오르고 싶어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한번쯤 편지를 쓰고 붙여 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빨강 우체통을 향하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한 제목 한 제목 제목을 달고 그에 적절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그 순간 순간에 삶이 주는 여러 형태의 과정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배우며 익히게 되기도 했습니다.
기쁨을 우체통에 실어 보내고 아픔은 우체통을 통해 치워버리는 빨강 우체통처럼 말입니다.
소중했던 일상의 경험과 일상의 마음이 작은 글로 모여 빨강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행복한 마음처럼 여러분께 다가 가고 싶습니다.

차례



우울의 방 8
나의 가족 9
빨강 우체통 10
육체가 말 할 때가 있다 11
눈밭을 걸으며 12
없음으로 존재하는 너 13
도심의 숲 14
마음 15
인생길 16
동행의 기쁨 18
소중한 마음 19
주님의 음성 21
돌아온 탕자의 마음 22
어리석은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22
행복한 잡초 23
꽃 한 송이 24
기도 25
생념의 바다 26
자연을 닮은 사람 되어지길 28
어느 판자촌 30
새 한 마리 32
잔잔한 강물이 흐르듯 33
새 삶으로 34
십자가 송 35
물방울 36
비 37
더러운 이물질들과 37
휴가 38
장마의 휴식 40
꿈을 잃어버린 나 41
일상 42
풀피리 43
흙이 되게 하소서 44
거울 속 나에게 45
강물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47
소나무에게 말한다 48
잡초에게도 웃음이 있다 49
빼앗긴 마음 50
나무 그늘 51
봉숭아 꽃잎에게 52
어른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53
행주 54
그리운 나그네 55
너를 그리워하면 만날 수 있는 55
나비의 마음 56
꿈을 향하여 57
꽃이 피다 말았는데 58
혼자만의 사랑 59
마음의 독 60
제자리 61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할 때 62
담배를 끊으며 63
방안에서 64
현재 나는 냉장고 문을 닫았다 65
다이빙을 하면서 66
햇살과 새싹들처럼 67
길바닥 68
비 오는 밤 69
강아지의 죽음 70
꿈에서 깨어 71
낙엽에도 가시가 있다 72
고향으로 가고 싶다 73
집 없이 살아본 적이 있는가 74
바람에게 마음을 열었다 75
어머니의 동굴 76
우물의 눈물 77
꽃 78
항아리 속 얼굴 79
오늘을 살아 내거라 80
오늘을 살아 내므로 80
행복 81
헤어짐 후에 오는 것들 82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 시장에 가라 83
참 견디기 힘듭니다 84
신발 86
내가 나의 보물임을 알았다 87
내가 나의 보물임을 알았다 87
나무의 질투 88
손과 발 89
막걸리 잔에 걸린 젊은 날 90
헤어짐 92
나무 93
50억을 가진 노숙자 94
자유 95
사회 초년생 96
겨울 97
무지개 98
모든 것을 팔아라 99
분노의 꽃 100
배부름과 배고픔 101
포인세티아의 정열 102
꿈속에서만은 103
나이 값 104
비움 105
마음의 호흡 106
파도가 사랑한 바다 107
욕심 108
자수정 109
아픈 청춘의 이해 110
바위 111
눈물이 눈을 뜰 때 112
게 구멍을 벗어난 자유 113
연어의 사랑처럼 114
한마디 말 115
생명 앞에서 116
바람의 호흡 117
바다 바위 118
단풍 들 때마다 119
정성과 허술함 120
아침 운동 121
별이 지는 밤 123
포기라는 말을 잊어 버려라 124
사랑의 기다림 125
봄이 솟는다 126
사랑과 희생 127
나의 존재 128
시인들이 가르쳐 준 것들 129
성장 130
도가니 영화를 보고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