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2017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1900년대 초반을 살았던 작가 현진건......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고 가슴 아파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구나 느끼는 것은 이곳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본다면 역사란 시간의 지배를 받는 시간의 축이 아니라, 공간의 지배를 받는 공간의 축이 아닐까 한다.
학교 다닐 때 시험 문제에 나오는 소설로 공부했던 한국문학의 대표 단편소설들을 요즘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 공부로 봤던 소설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편하게 읽는 요즘은 참 재미지다.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그들 나름의 유머와 삶의 즐거움, 긍정적 사고, 슬픔을 슬픔으로만 느끼지 않고 시대정신을 갖고 극복하려했던 노력 등등......무엇보다도 생활인으로써 삶에 대해 관조하는 내가 작품을 보면서 공감하기에 감동의 정도가 다르리라.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여러분도 누려보길 바란다.
<발>은 <시대일보>에 1924년 4월2일부터 5일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신문기사로 보도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창작이 된 작품이다.
근대소설 형성기에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대한 문학사적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은 의미가 있다.
'발(簾)' 하나를 받아내기 위해서 누군가의 순정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잔인한 여자와 사랑에 눈이 먼 멍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끝까지 자신들의 죄에 대해서 모른 척하고 수작질이나 하는 두 년놈들이 꼭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2017년. 10월. 아름다운 계절이 아까웠던 어느 날.
Prologue
2017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1900년대 초반을 살았던 작가 현진건......
시대적 배경이 다르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고 가슴 아파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구나 느끼는 것은 이곳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본다면 역사란 시간의 지배를 받는 시간의 축이 아니라, 공간의 지배를 받는 공간의 축이 아닐까 한다.
학교 다닐 때 시험 문제에 나오는 소설로 공부했던 한국문학의 대표 단편소설들을 요즘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 공부로 봤던 소설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편하게 읽는 요즘은 참 재미지다.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그들 나름의 유머와 삶의 즐거움, 긍정적 사고, 슬픔을 슬픔으로만 느끼지 않고 시대정신을 갖고 극복하려했던 노력 등등......무엇보다도 생활인으로써 삶에 대해 관조하는 내가 작품을 보면서 공감하기에 감동의 정도가 다르리라.
한국문학, 다시 읽는 즐거움......여러분도 누려보길 바란다.
<발>은 <시대일보>에 1924년 4월2일부터 5일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신문기사로 보도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창작이 된 작품이다.
근대소설 형성기에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대한 문학사적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은 의미가 있다.
'발(簾)' 하나를 받아내기 위해서 누군가의 순정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잔인한 여자와 사랑에 눈이 먼 멍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끝까지 자신들의 죄에 대해서 모른 척하고 수작질이나 하는 두 년놈들이 꼭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2017년. 10월. 아름다운 계절이 아까웠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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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발(簾)
#1
발(簾)
#2
발(簾)
#3
발(簾)
#4
발(簾)
#5
발(簾)
#6
발(簾)
#7
CopyR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