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에 읽은 감동적인 소설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오늘날까지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국어과 선생님들이 골라 엮은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세계문학 읽기' 시리즈 첫번째 책으로서, O.헨리 단편선이다.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재미와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이해력, 어휘력, 문장력 등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엮었다.

수록된 6편의 단편 중 「아Q정전」은 노신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 대표적인 것으로, 중국이 새롭게 태변을 추구하던 시기, 즉 오사시기 직후인 1921년 12월부터 북경의 '신보'에 연재되었다가, 뒤에 1923년 소설집 『납함』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신해혁명기 몽매한 중국 민중을 일깨워준 풍자문학의 걸작으로 부린다. 모욕을 받아도 저항할 줄을 모르고 오히려 '정신적 승리'로 탈바꿈시켜 버리는 어리석은 민중 아Q, 혁명 앞에서도 끄떡없는 지배력으로 군림하는 비인간적 지배계급이 보여주는 당시 중국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아Q정전
광인일기
고향
공을기
약
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