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왜, 바나나는 어깨동무를 하고 있을까요?』는 시인 서명진이 ‘가지 않은 길’을 가듯이 쓴 시를 모아 자신의 인생에서 보고 느끼고 간직하고 싶었던 모든 기억을 퍼즐 조각으로 다듬고 모아 엮어낸 책이다. 시집은 50여 편의 시와 시 한 편에 하나의 삽화를 함께 수록하여 그저 글자로만 이루어진 시가 아닌, 삽화와 함께 어우러진 하나의 그림으로 그리며 시인이 전하고자 했던 수많은 감정을 한눈에 담기도록 하였다.

<b>제1부 사랑의 다리를 놓고</b></br>사랑하기 때문에 10</br>기도 12</br>앵두사랑 14</br>반창고 16</br>늦기 전에 19</br>물 22</br>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24</br>딸이 엄마를 닮아 간다 27</br>여백 1 30</br>나의 창 32</br>탑 쌓기 34</br>사랑의 모래시계 37</br>숨소리 40</br>목련의 계절 42</br>노벨 뮤지엄 45</br>여백 2 48</br>종이 꽃 향기 50</br>두브로브니크의 사랑 52</br></br><b>제2부 함께 거닐며</b></br>원 56</br>참 좋을 때다 58</br>공통점 60</br>비상 62</br>男과 女 64</br>마시멜로 이야기 66</br>무제 68</br>같이는 가치 70</br>바람에도 색깔이 있다 72</br>태극기 휘날리며 74</br>대장간의 미학 77</br>문이 열리다 80</br>알아 간다는 것 82</br>빈 항아리 84</br></br><b>제3부 마음을 즐긴다</b></br>도르래 도르래 96</br>비단잉어 날다 98</br>친구야 100</br>시니어 예찬 102</br>칼춤 104</br>벚비가 내리네 106</br>병아리의 꿈 108</br>역량 110</br>난, 지금 엘리베이터를 타러 간다 112</br>꽃이 피다 115</br>선생님 116</br>번호표를 뽑으세요 118</br>피요로드 120</br>엄마의 장난감 122</br>불꽃놀이 87</br>우정을 맛보다 90</br>옆으로 걷기 92</br>머리통에 작은 활자 하나 심고 124</br>그런 사람으로 126</br>플라톤의 자명종 128</br>스노우 드롭(Snow Drop) 130</br></br>epilogue 132</br>출간후기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