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 개의 주제로 대별되어 있지만 대표 주제는 ‘공화주의(republicanism)’이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공화주의’보다 ‘공화민주주의’, 또는 ‘민주주의’라는 용어가 더욱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실천적으로 우리가 오랫동안 민주화를 염원한데서 비롯된 언어적 습관의 영향도 있고, 또 필자가 하버마스(J. Habermas)를 통해 공화주의 개념을 처음 접하면서 하버마스가 사용한 ‘a republican model of democracy’라는 용어를 번역하여 그대로 사용했던 연유도 있다.

1부 윤리론
제1장
현대사회와 윤리개념의 분화 : 사회윤리와 개인윤리
제2장
공리주의에 대한 패러다임적 독해 : 공리주의의 사회계약론적 수렴을 제안하며
제3장
도덕의 본성에 관한 형이상학적 고찰 : 일원론적 도덕 형이상학의 정립은 가능한가?

2부 공화민주주의 : 원리편
제4장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 절차주의적 공화민주
제5장
민주주의의 두 얼굴 : 참여 민주주의와 숙의 민주주의
제6장
공화주의적 경제 민주주의의 전망
제7장
정치적 자유의 공화주의적 출구

3부 공화민주주의 : 적용편
제8장
87년 헌법의 공화주의적 해석을
위한 정치철학적 검토
제9장
사회적 갈등의 민주적 관리 방안 : 참여적 공화민주주의론을 중심으로
제10장
세계화 시대의 기업활동과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