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별기」
1936년 <여성>지에 발표된 단편소설. 23세 3개월인 '나'는 폐병 요양 차 온천으로 간다. 거기서 그는 술집 작부인 금홍이를 만난다. 금홍이와 '나'는 결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한 지 1년 8개월 후 금홍이는 외도를 한다. 그러나 '나'는 아내가 정조를 지키지 않는 것을 나무라지 않는다. 금홍이는 이런 남편의 곁을 떠났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는데…….
「환시기」
1936년 발표된 단편소설. 주인공 ‘나’는 이상 자신을, 순영은 권순옥, 송군은 소설가 정인택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권순옥은 금홍이가 가출했을 때 이상이 사귄 여성이다. 그런데 그녀를 이상의 친구인 정인택이 짝사랑하면서 이들은 삼각관계에 빠진다. 권순옥을 사랑하던 정인택이 자살을 시도하고, 그 사건을 계기로 둘이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한 소설이다. 처녀가 아닌 대신 고리키전집을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독파했다는 순영이라는 여인을 중심으로 송 선생과 이상이 펼치는 재담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봉별기
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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