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단군 신화가 있다면 인도는 신화의 나라 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소박하면서도 올곧은 신화가 있다면 인도의 신들은 천 만 번 변하고 웅장하며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이 책은 신화 뿐이 아니라 인도 전역에 퍼져 있는 할머니의 입으로 전해오는 옛날이야기를 모은 것입니다. 나무와 바람과 신들과 새와 호랑이 등의 동물이 한데 어우러진 상상의 끝을 읽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인도 설화는 인도 우화와 함께 고대부터 세계의 동화에 영감을 주어 왔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어렵다면 인도 신화는 인간과 함께 살며 숨 쉬며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주고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민속학자들에서부터 어린 아이까지 읽어도 손색이 없는 흥미 있는 설화의 세계를 나누고 싶습니다. 무언가 식상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머리를 식히고 생각의 틀을 넓히고 싶다면 일 독을 권합니다. 그 외에도 교훈과 감동 그리고 무언지 모를 삶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다가 올 것입니다. 이 책은 1권에 이어 두 번째 권으로 5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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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사람을 잡아 먹는 여왕의 이야기
2.호랑이에게 죽다.
3. 예정된 운명.
4. 네명의 소녀와 왕.
5. 만일 너가 아니면.
6. 청중들이 웃고 운 이유.
7. 악바르와 발벌.
8. 밤 눈이 어두운 사위.
9. 나의 진짜 얼굴을 보여줄까?
10. 불만이 많은 사람.
11. 카이트의 딸.
12.꽃이 피는 나무.
13. 음악의 악령.
14. 다른 인생들.
15. 돼지처럼 사는 것.
16. 입 안에서 왜가리가.
17. 테날리 라마의 그림.
18. 그림이 맺어준 운명.
19. 왜가리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