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여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주영욱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밥북 기획시선 제11권이다. 언제나 자연에 천착하는 서정의 시로 주목받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맑디맑은 가슴으로 노래하며,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그만의 시 50여 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집은 특히 김규승 화백의 한국화를 각 시의 울림에 맞게 실어 더욱 깊이 있게 시를 느끼며 감상하도록 했다.

시인의 말

제1부 겨울 산을 오르며
여행지에서 1 / 여행지에서 3 / 여행지에서 5 / 가을 교정 / 겨울 까마귀 / 겨울 산을 오르며 / 다시 산을 오르며 / 청둥오리 몇 마리 / 마른 풀 / 노을 앞에서 / 여름의 끝

제2부 동박새 생각
오월의 숲에는 비가 내리고 / 동박새 생각 / 한두실 사람들 1 / 한두실 사람들 2 / 한두실 사람들 3 / 한두실 사람들 4 / 한두실 사람들 5 / 한두실 사람들 6 / 눈 오는 날 1 / 눈 오는 날 2 / 팬지꽃

제3부 다시 무릉에서
그 겨울의 하늘수박 1 / 그 겨울의 하늘수박 2 / 그 겨울의 하늘수박 3 / 그 겨울의 하늘수박 4 / 그 겨울의 하늘수박 5 / 눈 내리는 날 / 다시 무릉에서 / 벚나무 아래 / 또다시 겨울 산 / 산을 내려오며 / 겨울 한낮 / 자귀나무

제4부 용궁 간이역
가을 단상 1 / 가을 단상 2 / 가을 단상 3 / 가을 풀꽃 / 가을 저녁 / 용궁 간이역 / 백자 달항아리 / 가을 속으로 / 가을 산길에서 / 가을날 3 / 홍매 / 겨울 숲은

제5부 풀꽃 하나
저 파도 / 문득 / 풀꽃 하나 / 행복 / 고백 / 봄날 / 답청 / 새소리 경이 / 단풍 / 채송화 / 가을 저녁의 시 / 하회 선유줄불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