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은 본인의 삶은 물론 조상과 가문의 내력들을 진솔하게 쓴 이야기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겪어온 희로애락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행복한 순간들과 안타까운 사연들을 성찰해 상처 난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치유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다음 시대에 전하고 증거 하는 기록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

그렇지만 통상 우리는 자서전이 나이 먹어 쓰는 회고록이고, 통상 죽기 전에 한 번 쓰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 자서전 쓰기는 꼭 노년층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의 저자 구본형은 “나는 지금부터 10년에 한 권씩 나의 이야기를 편찬하려한다. 조금 일찍 깨달았다면 더 빨리 쓰기 시작했을 것이다. 40대의 10년 후 부터 시작하게 된 것은 공교로운 일이었다. 만일 20대나 30대부터 기록할 수 있었다면 훨씬 젊은 시절에 나의 세계를 가길 수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 때 10년 후의 세계를 예비했을 것이다,” 라고 이 적고 있다.

이렇게 『성공멘토! 내 자서전 쓰기』는 먼저 노년층들이 여가를 선용하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건전하고도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효용성이 높은 문학 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된 책이 분명하다. 하지만 또한 자서전 쓰기는 시나 소설과 달리 자신의 살아온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기에 글 솜씨가 모자라거나 예술적 감수성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성공 멘토, 내 자서전 쓰기』가 일반인은 말할 것 없고 글쓰기의 경험이 전혀 없거나 글 솜씨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분들까지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시켜 가벼운 마음으로 자서전을 집필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성공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또, 꼼꼼하게 모아놓은 실제 사례들을 참고 하면서 자서전 쓰기에 도전한다면 분명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조영순은 이름이 잘 알려진 중견시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동안 단순한 창작활동에만 전념해온 시인이 아니다. 예술이 가지는 가치를 사회와 이웃에 전하고 나누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병행해온 시민활동의 실천 운동가이다. 저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예술적 감수성 회복과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자서전 쓰기와 같은 노년의 시간을 보다 창조적인 활동으로 이끌어 주고, 돕는 멘토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역량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나를 찾아가는 25일간의 여행이 될 내 자서전 쓰기, 만일 여러분들이 이 책이 제시한 방법대로 자서전을 쓰게 되면 자신이 살아온 가족과 나, 친구, 직업, 사랑과 이별 등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새롭고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창조해 내게 될 것이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남아있는 생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부/쉬운 자서전 쓰기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내 마음의 다락방
왜 자서전을 쓰는가
왜 망설이게 되는 걸까
이것만은 알고 쓰자

2부/ 성공 자서전 쓰기
실전 첫째 주
1일_ 탄생의 비밀, 태몽
2일_ 꽃피는 내 고향
3일_ 부모님과 나
4일_ 내 인생의 멘토
5일_ 어린 날의 꿈
6일_ 잊을 수 없는 날의 기억
실전 둘째 주
7일_ 가족 이야기
8일_. 기쁘고 기쁜 날
9일_ 내가 아끼는 보물
10일_ 첫사랑
11일_ 영향을 미쳤던 사건
12일_ 나의 직업
실전 셋째 주
13일_ 자녀 교육
14일_ 일과 경제
15일_ 위기의 순간
16일_ 인생의 전환점
17일_ 두려웠던 순간
18일_ 나의 희망사항
실전 넷째 주
19일_ 행복했던 순간, 불행했던 순간
20일_ 인생의 깨달음
21일_ 죽음 준비
22일_ 나를 지켜낸 건강 비법
23일_ 꿈과 열정
24일- 이것만큼은 잘했다
25일- 퇴고와 출판

여행을 끝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