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싱글음반을 음원으로 판다면, 시인은 작은시집을 전자책으로 팔자”
전자책 전문출판사 <디지북스>에서 새롭게 기획하는 '작은시집' 시리즈. 스마트폰 스크린으로 읽기에 최적화된 PDF 전자책. "싱글판" 시집 속에 시 7~8편 (육성낭송 1편 포함), 미니 인터뷰 등을 담았습니다.

시인의 목소리 _ “아마도 ‘연민’이 아닐까 합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일들, 어디까지나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고 망막에서 사라지지 않을 때 시로 나오는 말들은 반성을 지나 연민으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어떤 대상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잊혀가는 기억일 수도 있고……. 지나친 감성은 경계해야 하는데 제 안엔 늘 축축한 연민들이 남아 있어요. 다만 연민이 자아 성찰과 상상력을 통해 염결성을 갖고 시로 어떻게 거듭나는가는 시를 쓰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시 7편 (육성낭송 1편 포함)
미니 인터뷰
작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