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저히 믿기 힘든 음모론적 사건들을 담은 백과사전.
허풍과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독도는 닌자가 지키고 있다?

조선의 어부 안용복(安龍福)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막부에서 확인받고 돌아오다가 쓰시마도주에게 붙잡혀 막부에서 받은 서계(書契)를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쓰시마 닌자일족의 족장인 핫토리는 은둔술로 잠입하여 도주에게 붙잡힌 안용복을 탈출시키고, 감복한 안용복은 쓰시마의 닌자들을 조선에 망명시켜 울릉도에 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타이슨의 주먹은 정말로 핵무기이다?


실험 결과, 타이슨이 열심히 샌드백을 두드리고 나면 아주 미세하게나마 글러브의 무게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등가공식이 나옵니다. 약간의 질량이 줄어들면 광속도의 제곱만큼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이는 원자폭탄의 원리와 같습니다. 즉, 타이슨이 주먹을 휘둘러 충돌이 일어나는 순간 아주 작은 핵폭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자소개]
SF소설가, 풍자소설가, 칼럼니스트.

장편 <둔갑팬더>, 단편 <메다스>, <루시의 이기적인 몸매> 등 다수.

[목차]
서문
세상에서 가장 비싼 양복
독도는 닌자가 지키고 있다.
하이힐은 드라큘라의 발명품
이명박 대통령은 돌연변이다?
타이슨의 주먹은 핵무기였다.
진짜 용봉탕에는 용(龍)이 들어간다.
유아 젖병은 외계인의 밥그릇이었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변신로봇이었다.
실미도에는 초인부대가 있었다.
얼룩말의 줄무늬는 신의 바코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