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씩 또박또박 쓴 글씨를 통해
한결 또렷해진 마음과 마주 보는 시간

비워둔 이 책이 위로의 공간이 되기를

이제 막 30대의 맛을 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노트에 글을 끄적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나면 그림을 그리거나 자작곡을 만든다. 적당히 살기 위해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 즈음 느낀 것과 들은 것과 본 것을 한데 모아 책이라는 형태로 쉼표를 찍어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