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때, 저자는 막연히 아이슬란드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저자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있었다. 『아이슬란드 꿈꾸기』는 아이슬란드에 도착해서부터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저자가 캠핑과 백패킹으로 아이슬란드를 경험하고 부딪힌 생생한 경험을 담고 있다.

여행은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책이다. 저자 역시 여행에서 길도 잃고 많은 고생을 하며 그 속에서 지혜를 얻고, 그 경험을 통해 자아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한다. 혹시 막연하게 자아를 찾는 여행을 꿈꾸고 있는가? 여행을 통해 지혜를 얻고자 하는가? 그럼 아이슬란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저자가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미리 알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꿀팁과 직접 찍은 지도, 사진 등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책자 역할도 할 것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자들이 하는 말이 있다. 아이슬란드 여행 증후군 이란다. 다녀오면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 많은 여행지들이 다시 가고 싶어지지만, 특히 아이슬란드는 자연이 끌어당기는 힘이 엄청난 것 같다.
『아이슬란드 꿈꾸기』 中

저자는 자신이 막연히 꿈꿨던 여행을 현실로 만들었던 것처럼, 여행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떠나 삶을 성찰하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자 『아이슬란드 꿈꾸기』를 펴냈다. 이 책에는 아이슬란드의 멋진 자연뿐만 아니라 저자의 역경을 극복하며 얻은 철학과 인문학까지 담고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여행을 망설인다.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걱정 혹은 경비에 대한 부담감 등.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자전거 여행, 도보 여행 등 같은 종류의 여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만나자마자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여행안내센터가 잘 되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그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떠나면 된다. 또한, 저자는 풍족하게 다녀오는 여행보다 경비와 시간은 부족하지만 이런 것을 극복해보는 여행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여행 중에 만난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헤쳐나가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용기와 꿀팁을 얻고 과감히 떠나보자.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생각들이 우리의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