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더'는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 잠현 초등학교 재학생(졸업생) 아빠들의 모임입니다. 자녀와 아빠간의 유대감 형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뜻을 함께하는 아빠들이 모여서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기획하고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굿파더의 의미는 '마을의 아버지들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것', '마을의 아버지들이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것', 그리고 '마을의 주인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굿파더는 내 아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키우는 곳입니다. 굿파더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마을의 아버지들이 곳곳에서 일어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평범하지만 좋은 아빠 - 굿파더가 되고 싶은 보통 아빠들의 이야기입니다. 생소하게 들리는 아버지회 활동이 평범한 초등학교를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책은 굿파더 안내서로 시작합니다. 이 안내서는 굿파더를 처음 들어보신 분, 굿파더와 같은 아버지회 활동을 진행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학년초 신규 멤버 모집부터 일 년간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시간 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 캠핑과 학년별 모임, 다양한 동호회까지. 이런 활동을 따라 한다고 해서 굿파더와 같은 모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버지회에 대해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책 집필에 참여한 굿파더 멤버는 1년 차 새내기 멤버부터 10년 차 선임까지 40명입니다. 해외로 이민을 떠나 이곳에 없는 분들까지 먼 곳에서 참여했습니다. 각자가 아이, 아빠, 가정, 굿파더라는 주제로 써내려간 굿파더 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가슴 한편이 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내던 좋은 아빠, 좋은 남편에 대한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책소개
인사말
추천사
굿파더 안내서
아이 프로젝트 - 아이와 함께 한 순간
아빠 프로젝트 - 좋은 아빠란?
가정 프로젝트 - 가정을 이룬다는 것
굿파더 프로젝트 - 굿파더 모임이 불러 일으킨 변화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