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할지라도 거북이처럼 꾸준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과학자와 과학도들의 현장인 이공계 연구실. 보다 나은 사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연구해 가는 과학인들과 이들의 현장인 연구실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학부 유영제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연구를 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이야기들을 시행착오들과 함께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장기이식을 연구하는 안규리 교수, 나노물질 연구의 현택환 교수, 분석화학 연구의 김희준 교수, 분자생물학 연구의 노정혜 교수, 제어계측 연구의 이장규 교수 등 각각의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들의 경험담과 연구 노하우를 곁들여 어떻게 하면 연구를 잘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 연구란 무엇일까, 어떤 연구를 하면 좋을까, 연구비를 지원받으려면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써야 하고 어떻게 하면 발표를 잘할 수 있을까 등 연구를 하면서 부닥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조리 있게 설명해주고 답해준다. 이 책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조언을 하는 연구 가이드북의 역할을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현재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1974)하고 LG화학 기획실과 생산과(생산과장)에서 근무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교무부처장, 입학처장(1999-2002), 생명공학공동 연구원 원장(2012)을 지냈다, 지금은 연구원 자문위원이다. 한국생물공학회 회장(2004),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2007-2008), KOREA바이오경제포럼 회장(2011-2013)을 지냈다.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를 창립(2009년)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2013-2015)으로서 공무원교육에도 이바지하였다. 지금까지 300여 편의 학술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저서로 『21세기 인간과 공학』(1999, 공저), 『위대한 생명이 이끄는 세상』(2008), 『이공계 연구실 이야기』(2009), 『교육이 바로 서야 우리가 산다』(2012), 『생각하는 생물학 강의』(2013), 『Enzyme Engineering』(2017, 공저) 등이 있다.

여는 글 :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있을까?

제1부 연구란 무엇인가?
01 연구는 피카소다?
02 경영에서 배우는 연구 노하우
03 모든 것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04 국가 발전은 연구에서 시작된다

ㅣ이공계 연구실 이야기ㅣ

제2부 연구를 잘하기 위한 6가지 방법
01 창의성을 계발한다
02 한 우물을 파야한다
03 끈기 있게 노력한다
04 팀워크가 중요하다
05 연구의 기쁨을 생각한다
06 발표 능력을 키운다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