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미있는 걸작 단편1.(영한대역)---


The Most Dangerous Game By Richard Connell

<가장 위험한 사냥감> 저자 <리처드 코넬>

리처드 코넬의 대표 단편 소설로 아직 한국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이다.

“현실을 직시해. 이 세상은 두 가지 계급뿐이야?사냥 하는 쪽과 사냥 당하는 쪽. 다행히도 자네와 나는 사냥을 하는 쪽이지.”

“인생이란 강한 자를 위한 것이고, 강한 자만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강한 자가 생명을 거두어가는 것이요. 강한 자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기 위해 세상의 약한 자들을 이곳에 배치해 놓은 것이요. 나는 강한 자요. 왜 그런 신이 내린 선물을 내가 사용하지 않겠소?”

오늘 이 순간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서로를 죽이고 있다

오페라 나비 부인을 흥얼거리며, 마커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는
가장 세련된 지식인이며 귀족인 자로프 장군이 문명을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인간임이 드러난다.

충실한 하인 이반이 죽었을 때도 불편을 걱정할 뿐이지 동정심은 추호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사냥개 라자루스가 죽은 것을 더 아까워 한다.

물론 이런 장면은 인간 세상에서 오늘날도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우리는 볼 수 있어서 이 소설이 100년전에 쓰이지 않고 지금 쓰였다고 하여도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실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은 유명한 수렵가가 마침내 자신에게 쫓기던 짐승들의 공포와 고통을 깨닫게 된다.

The Bet by Anton Chekhov

<내기> 저자 <안톤 체홉>

매우 철학적인 명제로 시작하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현학적이지 않은 체홉의 대표작의 하나.

“그래서 나는 책을 경멸하고, 지혜를 경멸하고,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경멸하오. 모두 가치 없고, 덧없고, 환상에 불과하고, 기만적인 신기루일 뿐이요. 당신은 자랑스럽고, 현명하고, 멋진 사람일지 모르지만, 죽음이 당신을 마루 밑에 살고 있는 생쥐만도 못하게 여기며 한 순간에 날려 버리면, 당신의 후손들, 업적, 불멸의 천재성도 이 속세 지구와 함께 타버리거나 끝나고 마는 거요.”

“당신은 당신의 이성을 잃었고 잘못된 길을 택했소. 진실대신 거짓을 택했고, 아름다움대신 흉측함을 택했소. 어떤 이상한 사건들 때문에 개구리나 도마뱀이 갑자기 사과나무와 오렌지 나무에서 과일대신 자라게 되고, 장미꽃이 땀 흘리는 말과 같은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이 아닐까 경이로워하게 될 거요. 그와 같이 지상의 것을 위해 천국을 포기하는 당신을 나는 놀랍다고 생각하오. 나는 당신을 이해하고 싶지 않소.”

The Story of an Hour by Kate Chopin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저자 <케이트 쇼팽>

어제까지만 해도 남편에게 예속된 생활로 오래 산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던 여인이 남편이 기차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태도가 돌변한다.

“자유다! 몸도 마음도 자유야!” 결혼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서 앞으로 남은 여생 동안 펼쳐질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기쁨……그러나 갑작스러운 반전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

<목차>

판 권

책 소개

1 ---- 가장 위험한 사냥감 (The Most Dangerous Game)

2 ---- 내기 (The Bet)

3 ----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The Story of an H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