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의 핵심은 무엇보다 바그너 분석에 있다. 니체는 바이로이크 연극제를 준비했던 바그너의 '위대한'노력을 그이 발전 단계, 다양한 작품의 생산 과정 및 의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한다. 타락한 동시대의 문화에서 벗어나 신화와 음악을 토대로 새로운 종합 예술 작품으로서의 '극'을 구원해내고자 했던 바그너, 그리고 그러한 극을 통해 스스로 "사회의 혁명가"인 동시에 "시를 짓는 민중"으로 거듭나려 했던 바그너 등이 분석의 핵심을 이룬다. 하지만 니체의 바그너 분석은 예술가로서의 한 개인의 발전 과정을 추적하는 것을 뛰어넘는 다른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그 분석의 핵심은 근대에 대한 비판과 근대의 극복에 있다. 바그너가 예술 세계를 어떻게 개혁하려 했는가 하는 문제는 일종의 배경인 셈이고, 이 배경 위에서 니체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근대 문화 전체를 다각적으로 짚어내고 있는 것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근교의 뢰켄에서 출생했으며, 아버지는 루터 교회의 목사였다.

슐포르타 기숙학교에 다니면서 바그너의 음악과 독일 낭만주의 작가들의 글에 심취했다. 그러나 뒷날엔 바그너의 음악을 비롯해 낭만주의를 맹비난한다.

본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을 다녔으며, 24세에 바젤 대학 교수가 되었다.
1872년에 최초의 저서 <비극의 탄생> 출간했다.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 <선과 악을 넘어서>(1886), <적그리스도>(1888) 등을 발표했다.

1889년에 신경쇠약을 겪은 뒤로는 어머니와 여동생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았다.

유고(1875년 초~1876년 봄)
1 = N I 4. 1875년 겨울~봄
2 = U Ⅱ 8a. 1875년 3월 초까지
3 = MP XⅢ 6b (U Ⅱ 8, 239-200). 1875년 3월 115
4 = N I 3b 1875년 봄
5 = U Ⅱ 8b. 1875년 봄~여름
6 = U Ⅱ 8c. 1875년 여름
7 = MP XⅢ 6a. 1875년
8 = U I 6b. 1875년 여름
9 = U Ⅲ 1. 1875년 여름
10 = N I 6. 1875년 여름
11 = U Ⅱ 9. Mp XⅢ 4, 6-8. 47. 1875년 여름
12 = U Ⅱ 10. Mp XⅢ 4, 13-46. 1875년 9월 말까지의 여름 402
13 = D 10a (DmN). 1875년 여름~가을
14 = Mp XⅢ 4, 9-12. 1875년 가을~1876년 봄
15 = U Ⅱ11, 1876년(?) 봄

주
해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