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에 이르러 공자를 신봉하는 유교는 우리 민족이 바다로 눈을 돌리는 일조차 불가능하게 하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현대에 야기된 사건들, 예컨대 대원군의 쇄국주의 정책, 일본의 조선 찬탈, 해방 후의 무질서한 사회현상, 이어 발발한 6.25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리멸렬한 길을 걸어 온 것이 우리 해양활동의 역사이다. 그러나 저자는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사실들을 천신만고로 발굴하여 새로운 우리 해양사의 맥을 재구성하였다. 특히 근현대의 부분은 자칫 묻혀 사라져버릴 귀중한 자료인데 이를 발굴하여 후세에 유용하게 쓰일 기록으로 정리했다.
- 추천사에서

2002년 문예지 「관점21-게릴라」 등단(시)
제5회 해양문학상 수상(시)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수혜 작가
現 부산해사고등학교 항해과 교사
現 해양인문사회공동체 대표

서문 왜 ‘해양 개척사 이야기’가 필요한가?4

제1장 희미한 기억으로부터 11
제2장 증기기관 21
제3장 그들은 어떻게 대양을 건너왔는가? 27
제4장 바다부터 잃다 43
제5장 여명 57
제6장 한국 근현대 해운 건설의 아버지들 81
제7장 바다의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 87
제8장 한국 해운 외양항해 초기의 일들 95
제9장 전쟁과 해운 105
제10장 무너진 육지, 견디는 바다119
제11장 대양을 건너는 해기 125
제12장 이시형131
제13장 글을 맺으면서 161

부록 한국 근현대 해운 건설의 아버지들169
추천사199
참고 문헌202
후원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