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건축가 황두진 저자 자신의 삶을 씨줄로 하고 자신이 체험한 서울 이야기를 날줄로 엮어서 서울에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만드는 책. 유학파 건축가라면 쉽게 시작하지 못할 한옥마을 재건을 통해 북촌의 건축가로 알려진 저자는 서울의 건축가에서 세계의 건축가로 발돋움하려 한다.

어린 시절 흑백으로만 구분되던 서울의 모습, 한국 건축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한 대학시절, 복원하지 않는 편이 훨씬 속 시원했을 서울 성곽에 대한 생각 등 일상과 건축을 그리고 서울의 재발견을 이 책속에 녹여내었다.

여는말 - 서울이 궁금하다

1장 태어나보니 서울이었네
2장 서울과 함께 자라기
3장 서울은 나의 텍스트
4장 통의동 이야기
5장 생활은 탐험이다
6장 서울성곽, 그 자취를 찾아서
7장 서울은 항구다

맺는말 -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도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