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다시 읽어 보는 『데미안과 함께 하는 청소년 인문학』. ‘데미안’은 이름이 암시하듯, 하나의 악령이면서도 새로운 세상을 위한 전령이 될 수 있다. 데미안은 분명 우리들을 곤란에 빠트리기도 하면서 유혹하는 존재이다. 그렇지만 그의 영혼과 접속하면 신기로운 삶이 펼쳐질 수 있다. 이 책은 《데미안》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마력을 우리의 청소년들이 한껏 누리기를 바라면서 쓴 책이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응시하면서 자기의 길을 찾아 나설 것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