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학문이나 예술 등 세상의 다른 분야와 비교해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종교가 인간의 궁극적인 구원의 문제를 가장 주된 주제로 다룬다는 점일 것이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종교에서 구원이라는 항목을 빼버리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원관은 대부분의 종교에서 큰 중요성을 가진다.
이책에 기술된 글의 특징은 크게보아 종교의 독특성은 살리면서도 한 종교의 시각에만 빠지지 않고 종교학적인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한 점이라 하겠다.

1. 불교
초기 불교에서의 구원관의 변천 / 이광수
초기 불교에서의 구원과 출가 / 류제동
현대 상좌불교의 인간해방 / 강진아
선이 말하는 믿음의 길 / 이찬수

2. 도교
『노자』에 니티닌 구원과 인간 / 전은주
『포박자』에 나타난 불사의 추구 / 박승준
왕중양과 인간의 구원 / 최준식

3. 유교
공자의 천관에 관한 연구 / 유승종
유교의 구원관 / 심귀득

4. 동학
동학에서 말하는 '인간'과 '구원' / 이길용

5. 원불교
원불교가 지향하는 오늘의 낙원의 세계 / 송천은

6. 무속
바리공주 무가에 나타난 한의 승화 / 김기대

7. 일본신도
신도, 신사, 마츠리 / 김양주

8. 기독교
그리스도교 관점에서 본 인간과 세계의 완성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