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 천 년 전, 약속된 예언을 성취하러 오신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 하신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떠오른 영감들을 회화작품으로 표현한 영성 그림책이다.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우리를 깨어나게 하시는지, 어떤 말씀으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영원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는지를 잘 알 수 있다. 특히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신앙인들에게는 매일의 삶 속에서 휴식과 같은 신선한 감동을 안겨줄 아름다운 책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씨앗이 되어 완성된 그림으로 엮은『MY LORD』의 저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중견화가이자 개신교 목사로 살아오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에 의지해 그려낸 회화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평안이 가득한 은혜의 골짜기로 안내하고자 한다. 또한, 한 장 한 장 그림을 넘길 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깊은 사랑과 평안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첫 시간을 드리는 새벽이나 잠자리에 드는 시간 또는, 잠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 때에 이 책을 펼치면 문득 그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았던 여인이거나 병자들, 그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마음을 새로운 눈을 통해 보게 될 것이다. 광야와도 닮은 풍경은 가난한 영혼을 가진 우리들의 빈자리처럼 보이겠지만 어쩌면 그곳에서 캐낸 보석들을 다듬는, 실천하는 삶을 통해 우리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