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델의 왕자 펠리페와 메리가 마침내 맺어진다. 그와 동침하라는 명령을 받은 대역 마거릿은 순식간에 펠리페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후사를 잉태한 쪽은 국왕 메리였는데─. 젠트렌의 왕위 계승권을 둘러싸고 궁정 내부와 주변 제국의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가운데, 시골 저택에 연금된 엘리자베스 앞으로 펠리페가 주최하는 무도회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사교계로 화려하게 복귀한 엘리자베스. 한편, 틀림없이 임신한 메리였으나 아이가 태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운명에 휘둘리는 젠트렌과 엘리자베스에게 새로운 시련이 찾아온다!!

제27화 두 여자와 한 남자 제28화 맹신 제29화 환상 제30화 꺼져 가는 등불 제31화 시대의 시작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