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막 벗어나 20대 때 군대로 직행한 장병, 대학교에서 한두 학기를 마치고 입대한 장병, 그리고 늦깎이로 입대한 유부남까지, 그들이 털어놓는 고민들을 듣자면 과거 세대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너무나 다양하다 못해 이해하기도 벅찬 내용들을 늘어놓는다. 이 책은 군장병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20여 년간 현역 군인으로 복무해 온 저자의 실제 경험과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 최전방에서 보낸 시간에서 빚어진 저자의 통찰력들이 이 책에 잘 기록돼 있다. 저자는 20대 장병 또래의 자녀를 둔 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또한 예리한 한 명의 상담자의 입장에서 에세이 형식으로 이 책을 기술해 나가고 있다.

들어가며

첫번째 스토리
꿈 많은 우리 20대 청년들
중이염 '꾀병'으로 몰려 자살한 육군 훈련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내가 상담사가 된 이유
나는 상담관이다
유난히 길었던 강원도 화천의 겨울
군대 가기가 두려운 이유
00부대 병력결산하던 날
닉 부이치치 방한

두번째 , 병영상담 스토리
내면에 강한 분노를 지는 Y이병
상담의 전문성

세번째, 병영상담스토리2
상담관으로서의 보람
의무중대에서 만난 병사들
원활한 의사소통이 자살을 예방한다
대다수 병사들은 늠름한 20대 젊은이들
실제 상담사례 양식

네번?, 병영상담 스토리2
군생활 못하겠어요
강화 해병대 총기사고 심리적 분석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