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느껴지는 바람처럼
분명히 실재하는 기의 세계
그곳에 세상의 본질이 숨어 있다!

객관적 실체로서의 기를 밝히고자 연구한
어느 탐구자의 기 연구 보고서

우리는 흔히 ‘기분이 좋다’라거나 ‘기분이 나쁘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 기분 때문에 어떤 일을 잘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기분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처럼 감각할 수는 없지만 분명 실재하며 거대한 힘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 바로 기의 세계다. 여태까지 그 본질과 능력을 잘못 다뤘기에 기는 초자연적이거나 신비한 것으로 치부돼 왔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든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는 이 세상의 일반적 현상인 것이다.
저자는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웠던 기의 세계에 한발 더 다가선다. 엘로드라는 측정 도구로 세상 만물의 기 수준을 측정하고 나쁜 기가 확인된다면 이를 기도로써 치유하는 일까지 가능함을 직접 체험한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와 경험한 바를 오롯이 담은 결실이다.
언덕 위에 오르면 느껴지는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세상에 더 큰 비밀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그 미지의 세계를 탐구한 어느 연구자의 기록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