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고 있는 한국경제
한국경제의 위기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위기이다

이 책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다루고 있다. 한국경제의 위기 혹은 정체의 원인을 저자들은 기업가정신에서 찾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정신에는 두 가지가 빠져 있다고 분석한다. 바로 혁신과 사람이다. 이것이 한국경제의 위기를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위기라고 진단하는 이유다. 한국 기업들은 과거의 화려한 성공에 젖어 혁신을 잊어버렸고, 또 사람을 자본이 아닌 비용으로 보는 시각 때문에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본다.

사람이 먼저다,
사업중심 경영에서 사람중심 경영으로 진화하라

따라서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조의 원동력인 사람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서 기업가정신 이론과 한국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기업가정신을 살펴보고,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이 경쟁력을 갖는지를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통해서 입증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지수’를 만들어 주요 국가들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지수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이처럼 이 책은 기업의 사례뿐만 아니라 국가의 사례까지도 세밀히 분석해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다양한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해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방안을 다루었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연구그룹의 첫 번째 책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연구그룹(HERI: Humane Entrepreneurship Research Initiative)은 2015년 6월 이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연구 및 조사를 위해 글로벌 연구팀이 결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약 50여 개국의 연구자들이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지수 개발 및 조사, 그리고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월 ICSB UN 중소기업포럼에서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국제기구 Global Initiative for Humane Entrepreneurship (GIHE)>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