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연천 DMZ 평화열차(Yeoncheon DMZ Peace Train)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평화열차(Peace Train), 평화생명관광열차(平和生命觀光列車), DMZ 열차(DMZ Train)... 평화열차(Peace Train)는 북한과의 정치외교적인 관계에 따라 열차 운행 스케줄 변동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서울역을 출발해 접경지역의 백마고지역까지 왕복하는 평화열차(Peace Train) 경원선은 2019년 3월 31일부로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용산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왕복하는 경의선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차나 버스보다 편리하게 접경지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은 평화열차(Peace Train)의 강점입니다. 내국인 못지 않게 DMZ를 방문하고 싶은 외국인에게도 호평 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드라마미술전시장(舊 옥계초등학교) : 서울도 아닌 연천에 왠 ‘드라마미술전시장’이 있나 싶지만, 방송국에서 오랫동안 미술, 소품 분야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힘을 모아 폐교에 건립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해가 됩니다. 영화, 드라마, 방송 등의 세트장을 사극, 교실, 다방, 만화방, 내무반 등의 각기 다른 테마로 분류해 전시하고 있으며 소품, 의상 등 또한 이에 맞춰서 갖춰 놓았습니다. 초등학교답게 넓찍한 주차장(운동장?!)이 완비되어 있어, 단체 관광객은 물론 연천을 방문한 여행자라면 부담없이 들러볼 만한 공간입니다.

전곡선사박물관(全谷先史博物館) : 연천 전곡리 유적(漣川 全谷里 遺蹟)(대한민국 사적 제268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시대의 유적’으로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입니다. 이에 따라 전곡리에는 구석기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유물, 모형, 안내 등을 갖춘 전곡선사박물관(全谷先史博物館)을 조성하였습니다. 매년 겨울 전곡선사박물관(全谷先史博物館)의 야외공간에서는 빙등제, 눈썰매장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펼쳐집니다. 아쉽게도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 연천 평화누리길 3코스 : 포천, 연천, 철원의 현무암 협곡은 2015년 제7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신청한 상태입니다.(2019년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2010), 청송(2017), 무등산(2018)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무암 협곡이 등재될 경우 우리나라의 4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연천 경순왕릉(漣川 敬順王陵)(사적 244호) : 신라의 왕릉이 경주가 아닌 경기도에?! 연천 경순왕릉(漣川 敬順王陵)은 신라의 마지막왕 경순왕을 모신 곳으로, 견훤에 의해 포석정에서 죽음을 맞이한 일화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경주에서 경기도의 외딴 곳까지 밀려온 신라 왕의 마지막 순간을 만나보세요.

연천 호로고루(漣川 瓠蘆古壘)(사적 제467호) : 북한 혹은 만주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고구려의 유적이 경기도 연천에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연천 호로고루(漣川 瓠蘆古壘)는 동국여지지, 경기읍지 등에 기술된 바 있는 삼국시대의 성으로 전체 둘레 401미터에 달하는 성벽을 중심으로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가운데 깍아지를 듯한 절벽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요충지입니다.

파주 허준묘(許浚墓) :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집필자, 명의 허준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으실 겁니다. 그런데, 그 분의 묘가 왜 파주에 있는 것일까요? 허준묘(許浚墓)는 양천허씨족보(陽川許氏族譜)를 바탕으로 일대를 조사한 끝에 비교적 최근인 1991년에야 발견된 것입니다. 허준 선생의 명성과 업적, 대작 드라마 방영을 통한 국민적인 인기 등을 감안하면 조촐한 감은 있습니다.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烏頭山 統一展望臺) : 파주 통일전망대는 북한과 불과 46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녘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입니다. 해발 118미터의 오두산 정상에 세워져 있어 전망 또한 탁월하며, 서울에서의 교통편 또한 편리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의 대표명소’이기도 합니다. 전망대를 비롯해 어린이체험관, 전시실, 극장 등의 체험꺼리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전망대 외부에 위치한 사적 제351호 파주 오두산성(坡州 烏頭山城), 고당 조만식(曺晩植) 선생 동상, 망배단(望拜壇) 등도 함께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