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이 넘은 남자가 퇴직으로 자신에게 시간이 생겼다.
간혹, 외국 다녀온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손바닥만 하다고 한다.
사실일까! 궁금해하다, 퇴직이 되었다.

이제 생각은 끝.

전국을 걸으면 얼마나 걸릴까! 2018년 5월 출발했다.
걸은 날이 89일이다.

꽃박람회가 매년 개최되는 호수공원을 항상 걷고 또 걸었던 그는 일산을 출발했다.

고양시 일산에 살던 저자는 집에서 처의 배웅을 받으며 떠난 후, 서해안, 남해안을 걷고, 동해안의 걸어갈 수 있는 북진(北進) 끝인 고성까지 갔다.

그리고 집을 향해 서쪽으로 걸었다. 집에 돌아오는 날 처와 직장 모임 동료 4쌍 부부가 귀가를 축하해주었다. 그래서 더 행복했다.

집 떠나 걸은 날만 총 89일, 걸은 거리는 2,790km.....

1) 왜 걸어야 했나!
- 건강하지 못했다.
- 취미가 생겼다.
- 목표가 생겼다.

2) 언제부터 생각했을까!
- 걷기가 생활이 되다.
- 취미를 공유하다.
- 대한민국이 손바닥만 하다고....
- 떠날 수 있었다.

3) 어디서 출발했을까!
- 일산대교를 넘어 김포, 인천으로 서진(西進)
- 인천에서 바다를 보며 남진(南進)
- 숙박은 게스트하우스에서!
- 수많은 방조제를 지난다.
- 미세먼지 끝나니, 장마가 왔다.
- 숙박도 먹는 것도 내 맘 같지 않았다.
- 변산, 목포, 영암을 지나 해남으로 향했다.
- 걸을 곳, 통과할 곳에 대한 원칙을 세우다
- 땅끝을 가며 진도는 패스
- 땅끝에서 완도대교로 가다.
- 태풍으로 완도에서 2박을 했다.

4) 누구를 만났을까!
- 부부는 한마음이다.
- 걷기, 한 달 만에 두 분을 만나다.

5) 무엇을 찾았나!
- 시간 쓰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 해보고 싶었던 것 해보자!
- 하루를 정리하려다, 한 달을 정리한다.
- 일산에서 땅끝까지 걸었다.
- 도전일 까! 인생일 껄!

6) 앞으로 앞으로..
- (서해안, 남진을 마쳤다.)
- (남해안) 땅끝마을을 출발하여 부산까지. 동진(東進)하다.
- (동해안) 부산을 떠나 고성까지 북진(北進) 후 서진(書鎭)하여 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