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이다. 정사인 『삼국사기』와 달리, 『삼국유사』는 야사로서 단국신화를 비롯한 많은 구전설화, 불교에 관한 풍부한 자료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의 사상, 문화, 생활상을 수록하고 있어 한국 고대의 역사학, 민속학, 국문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몽고 치하의 시대적 상황하에서 일연이 우리 민족에게 일깨우고자 한 호국 사상과 민족적 자긍심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슴속에 생생히 전해온다.

제3권

4. 탑상(塔像)
동경 홍륜사의 금당 십성
가섭불의 연좌석
요동성의 육왕탑
금관성의 파사석탑
고구려의 영탑사
황룡사의 장륙존상
황룡사의 9층탑
황룡사의 종, 분황사의 약사여래상, 봉덕사의 종
영묘사의 장륙존상
사불산, 굴불산, 만불산
생의사의 석미륵
흥륜사의 벽화 보현보살
세 곳에 나타난 관음
보살과 중생사
민장사
전후로 가지고 온 사리
미륵선화 미시랑과 진자사
남백월산의 두 성인 노힐부
득과 달달박박
분황사의 천수관음에게서
눈먼 아이가 눈을 얻다
낙산의 두 보살 관음 · 정취와 조신
어산의 부처 영상
오대산의 5만 진신
명주 오대산의 보질도태자 전기
오대산 월정사의 다섯 성중
남월산 또는 감산사
천룡사
무장사의 미타전
백엄사의 석탐과 사리
영취사
유덕사
오대산 문수사의 석탑기


제4권

5. 의해(義解)
당나라로 유학 간 원광
보양과 배나무
석장을 뿌린 양지
천축으로간 여러 법사
갖가지 모습을 나타낸 혜숙과 혜공
계율을 정한 자장
구속을 벗어난 원효
화엄종을 전래한 의상
말을 않는 사복
간자를 전한 진표
관동 풍악의 발연수 석기
승전의 석촉루
진표조사의 뒤를 이은 심지
유가종의 대현과 화엄종의 법해


제5권

6. 신주(神呪)
요귀를 물리친 밀본
용을 항복시킨 혜통
명랑의 신인종

7. 감통(感通)
불교 행사를 기뻐한 선도 성모
염불하여 서천에 오른 욱면 비
광덕과 엄장
문수보살을 만난 경홍
공양을 받은 진신
석가모니
월명사의 <도솔가>
환생한 선율
호랑이를 감동시킨 김형
융천사의 <혜성가>(진평왕대)
얼어 죽어가는 여인을 구한 정수사

8. 피은(避隱)
요구름을 탄 낭지와 보현수
명예를 피한 연희와 문수첩
조용한 곳을 구한 혜현
벼슬을 버린 신충
포산의 두 성사
도적을 만난 영재
물계자
영여사
포천산의 다섯 비구(경덕왕대)
염불사

9. 효선(孝善)
효도와 선행이 아름다운 진정법사
두 세상의 부모를 섬긴 대성(신문왕대)
넓적다리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한 향득사지(경덕왕대)
아이를 매장한 손순(흥덕왕대)
어머니를 봉양한 가난한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