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코스 충청도(1 Course Chungcheong-do) 대전(Daejeon)을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과학의 도시’ 대전광역시(大田廣域市)는 1993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등의 과학 분야 연구소와 교육기관 등이 모여 형성된 ‘대한민국 과학수도’입니다. 매주 수요일 대전 시티투어는 ‘과학’이란 테마로 국립중앙과학관과 지질박물관(地質博物館) 등을 방문하며, 매주 목요일에는 ‘역사문화’란 주제로 동춘당, 우암사적공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등으로 향합니다. 이번주 대전의 각기 다른 개성을 만나러, 한반도의 과학도시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충청도(1 Course Chungcheo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대전근현대사전시관(등록문화재 18호 옛 충남도청사 본관) :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된 옛 충남도청사 본관을 활용한 전시시설로, 대전의 역사를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야하는 대전명소입니다. 기존의 충남도청사가 2013년 홍성으로 이전한 후 전시시설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6·25 전쟁 당시 서울을 잃고, 임시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 등 ‘임시정부’로 기능한 역사적인 장소로, 곳곳에 총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지요! 2016년부터는 야간조명을 설치, 대전의 야경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드라마 촬영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촬영된 영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변호인’(2013)으로 그 외에도 ‘극비수사'(2015), '해어화'(2016), 더킹'(2017), 석조저택 살인사건(원작 이와 손톱, 2017), '택시 운전사'(2017), '박열’(2017) 및 KBS 드라마 '베이비시터'(2016), '추리의 여왕’(2017) 등 한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외부는 물론 내부, 복도, 도지사실 등이 보존이 잘 되어 있을뿐더러 위압감을 자랑하는 권위적인 외관과 야경 등으로 근현대사의 분위기를 담기에는 제격입니다.
대전(大田) 국립중앙과학관 : ‘과학문화의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는 어디? 엑스포공원,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그리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등 과학과 관련한 대전 명소만 해도 한둘이 아닙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단순한 개별 박물관을 넘어서 자연사관, 천체관, 생물탐구관, 과학기술관 등 분야별 전시실과 과학교육관, 과학캠프관, 꿈아띠체험관, 창의나래관 등의 교육 및 체험시설을 고루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중앙과학관’입니다. 서울이 아닌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이 위치한다는 점만으로도, ‘과학문화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죠! 국립중앙과학관만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라면 가장 인기가 높은 생물탐구관과 자연사관 2곳을 추천드립니다.
대전(大田) 지질박물관(地質博物館) & 한국의 지질 나들길 :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지질박물관(地質博物館)은 암석, 운석, 광물 등 ‘지질’과 관련성이 높은 지질표본을 선별해 공개하는 공간으로 각종 표본을 노천에 전시한 야외전시장과 ‘한국의 지질 나들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는 지구의 개관, 화석의 진화, 지질탐사 등을, 2층은 각종 체험이 가능한 사이언스룸, 영상실과 암석, 운석, 광물, 지질 및 암석 구조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2층에 즐비한 ‘반짝’거리는 암석을 보노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죠! ‘한국의 지질 나들길’은 ‘지질’이란 주제로 조성한 독특한 길로 불과 100미터에 불과하지만 선캄브리아 시대의 변성암부터 고생대의 석회암, 중생대의 퇴적암, 그리고 제주도의 현무암에 이르기까지 25억년의 한반도를 축소해 소개하고 있는 ‘지질 타임머신’입니다.
대전(大田) 솔로몬 로 파크(Law Park) : ‘법’이란 주제로 기표소부터 교도소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로 성인보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스티치아광장을 출발해 법의 역사(법역사관)을 시작으로 모의국회, 대통령선서체험, 과학수사실을 거쳐 모의법정과 체험교도소순으로 이어집니다. 유아용으로 설계된 별도의 전시실에는 법짱극장, 안전법짱, 세움법짱, 수호법짱, 교통법짱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솔로몬 로 파크(Law Park)는 전국에서 부산과 대전 2곳에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