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코스 충청도(1 Course Chungcheong-do) 부여(Buyeo)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사적 135호 궁남지(宮南池) 혹 서동공원(薯童公園)은 ‘문헌상에 기록된 국내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백제 무왕(武王)이 왕궁의 남쪽 별궁에 조성한 공간입니다.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란 삼국사기의 기록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백제의 화려한 조경기술은 훗날 백제의 수많은 문화와 마찬가지로 일본으로 전래되었습니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7년부터 본디 정원의 1/3 규모로 복원한 것으로 백제우물 유적, 부여 화지산 유적(扶餘花枝山遺蹟) 등 궁남지 및 인근에서 다수의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매년 7월에는 서동연꽃축제가, 10월에는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개최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충청도(1 Course Chungcheong-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충남 부여(扶餘) 무량사(扶餘 無量寺) : 신라시대 창건된 무량사(無量寺)는 사찰 중앙의 오층석탑(五層石塔)와 부속암자 무진암(無盡庵)의 김시습부도(金時習浮屠), 김시습영정을 봉안한 영정각(影幀閣) 등 ‘김시습’ 유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김시습부도(金時習浮屠)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김시습 초상(金時習 肖像)은 보물 제149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 제365호로 지정된 극락전(極樂殿) 또한 국내에서 보기 드믄 중층 구조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건축물입니다. 극락전(極樂殿)의 뒤에는? 575미터의 만수산(萬壽山)이 있습니다.

충남 부여(扶餘) 궁남지(宮南池) & 사비야행(泗?夜行) 축제 : 서동공원(薯童公園)은 궁남지(宮南池)의 현대판 명칭으로 포털사이트나 지도상에서는 혼용되어 쓰이고 있으며, 공원 입구에 서동공원(薯童公園) 석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궁남지는 입장료 무료로 연중무휴, 상시개방 됩니다. 부여시가 주최한 2016 부여군 사비야행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 일명 사비야행(泗?夜行) 축제는 매일 유명가수를 초정하고, 불꽃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충남 부여(扶餘) 사적 5호 부소산성(扶蘇山城)·사비성(泗?城) : 그 유명한 삼천궁녀의 이야기가 서린 낙화암(落花岩)을 품고 있는 백제 시대의 마지막 왕성! 산봉우리를 둘러싼 테뫼식 산성과 다시 그 주변을 둘러싼 포곡식 산성이 혼합된 복합식 산성으로 둘레 2.2km, 70여만 평이 넘는 방대한 규모로 사찰, 정자, 군사시설 등을 비롯한 수많은 유적지가 복원 및 발굴 중입니다. 2015년 부소산성(扶蘇山城)을 포함한 8곳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는 ‘한국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이자 ‘충청도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충남 부여(扶餘) 정림사지 5층석탑(扶餘定林寺址五層石塔) : 터만 남아 있는 황량한 폐사지(廢寺址), 덩그러니 놓인 석탑 하나. 부여 정림사지는 오층석탑과 강당(講堂), 연지(蓮池) 외에는 터만 겨우 다져 놓은 상태이지만 그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석탑이 ‘국보 9호’란 것만으로도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扶餘定林寺址五層石塔)의 가치를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롯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패널, 미니어쳐 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은 3,300 제곱평방미터의 면적에 총 공사비 150억 원이 투자되어 만(卍)자를 모티브로 설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