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몰디브도, 하와이도, 코사무이도 아닌 뉴질랜드로.
그리고 심지어 호텔도 풀빌라도 아닌 캠핑카를 택했습니다.
아반떼만 몰아봤던 남편이 10일간 큰 캠핑카로 1500km를 달렸습니다.

좌충우돌하면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웠습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못할 찐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캠핑카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것들을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 이걸 꼭 챙겨와야 했는데.’
‘아, 이런 건 굳이 필요 없었는데.’
‘아, 캠핑카는 이렇게 사용하는 거였구나. 유튜브만 봐서 몰랐다’
‘아, 이 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몰랐다.’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을 떠나는 왕초보 캠핑러에게 도움이 되고자 썼습니다.
1000만원을 넘게 주고 배운 경험. 직접 부딪혀가면서 알게된 소소한 정보들.
누군가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한숨지며 생각했던 것들 모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