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결혼 기념을 자축하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입니다. [무료출판포토북1 스페인여행은 처음이야 개정판]은 초판 406쪽의 두께를 306쪽으로 줄여내고 여행지마다의 사연을 적어 사진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스페인 곳곳의 황홀한 풍광들을 마치 현장에 서 있는 듯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민 사진작가 시대라는데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을 꺼내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오래 전 미국여행을 하며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해 둔 채 10년 넘는 세월 동안 잊고 지냈어요. 어느 날 문득 귀한 사진을 꺼내보고 싶어 앨범제작업체의 템플릿을 이용해 포토북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2015년 한 해 동안 미국여행을 비롯한 가족여행기를 주제별로 구분해 만든 포토 앨범이 8권이에요. 아주 귀한 집안의 보물이지요.

이제 포토북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에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교보문고의 퍼플과 유페이퍼에서 무료로 제작해 주기 때문이지요.(유페이퍼는 무료 아님. 비용 1500원) 게다가 1주일 새에 뚝딱 만들어내는 일이 가능한 이유는 어려운 편집기를 사용하지 않고 워드 문서에 쓴 사진과 기록들을 PDF로 전환하면 끝나는 간단한 공정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투박하지만 필요한 내용과 사진이 다 담긴 종이책이고 전자책인 것이지요.

스페인여행은 처음이야 개정판을 보시고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