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일
폭력을 웃음거리로 삼는 데드풀의 모습에 스파이더맨은 슈퍼히어로 ‘일’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급기야 앞으로는 일할 때 장난과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하겠다고 선언하는 스파이더맨. 데드풀도 그의 말을 따르려 하지만 만화 영화 같은 타이밍으로 걸어 다니는 장난과도 같은 빌런, 슬랩스틱이 등장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파이더맨이 새로 개장한 살인 테마파크 머더월드에 납치되는데…! 거대한 장난 같은 상황에서, 두 슈퍼히어로는 진지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조슈아 코린은 소설가 겸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는 5권의 소설을 썼으며 UCLA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최근 그는 평생의 염원이었던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일하고 있는데, 2017년에 <스파이더맨/데드풀> 이슈 몇 편을 비롯해 미니시리즈 <데드풀: 투 순?>의 스토리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