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이 설하신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무량억겁전 천광왕정주여래께서 처음 수행을 시작한 초지(初地)의 관세음보살님과 일체 중생을 위하여 설하신 진언이다.관세음보살님은 천광왕정주여래로부터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한 번 듣고 초지에서 제8지로 껑충 뛰어올랐다. 제8지는 부동지(不動地: 대승보살의 십지중 여덟째, 무상의 지혜가 끊임없이 일어나 번뇌에 흔들리지 않는 계위), 불퇴전지이다. 흔들림이 없는 경지이다. 청정한, 물들지 않는, 나고 죽음에 아무 관련이 없는 여여한 경지이다. 초지에서 8지로 껑충 뛰어올랐으므로 ‘속초상지다라니(速超上地陀羅尼)’라고도 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수지독송 하게 되면, 보살 십지과위(十地果位)의 여러 단계를 차례로 거치지 않고, 즉시 본래의 마음자리에 들 수 있다, 빨리 오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행자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수지독송 할수록 잡념이 걷히고, 근심 걱정이 점차 사라지고, 두려움이 걷히고, 미움이나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이 허공처럼 텅 빈다. 피로도 걷히며, 과거에 맺혀있던 회한도 사라지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초조 잡념들이 사라져서 마음이 비워진다. 마음이 텅 비어지면서 몸도 점차로 가벼워지고, 청정해지고, 인연이나 환경, 운명도 마음이 걷히는 만큼 청정해지고 밝아진다.그리고 지극하게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는 가운데 마침내 드러나는 것이 본성이다. 본성은 텅 빈 가운데 만법을 내고, 텅 빈 그 가운데서 일체법이 나오고, 거기에서 수행을 하고, 모든 것이 그곳으로 흘러 들어가는 그런 뚜렷한 자리이다. 모양도 없고, 이름도 없고, 생각도 끊어진, 안팎에 대한 분별도 푹 쉬어진, 그 자리이다. 그 자리가 허공, 우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이름 붙일 수도 없는 무한한, 내 본성이다. 내 마음의 본성이 일체의 주인입니다. 거기에서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 다라니 수행을 통해 그 한자리를 체험하고 그 마음의 힘을 동체대비로 쓰고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한다.

머리말 : 대다라니 수행으로 투명한 ‘삶의 경전’ 굴리소서

제1장. 천수대비주 법문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 ┃ 마음에 입력된 대로 경험한다 ┃ 문제 거리가 바로 가피다 ┃ 아직도 아픈가? ┃ 한마음 닦는 것이 일체를 밝히는 길 ┃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노래다 ┃ 정진하십시오, 다 잘 풀립니다 ┃ 국난을 극복하는 대비신주의 위신력 ┃ ‘지금 이 순간’의 일념이 중요하다 ┃ 내 마음의 잡귀와 도깨비를 몰아내는 비법 ┃ 내 삶이 온통 사리가 되게 하자 ┃ 능력의 무한대 ┃ 굴절된 것을 바로잡자 ┃ 진리의 새 옷을 입는 ┃ 7일7야 가행정진, 바빠도 여유롭습니다 ┃ 다라니 수행의 실천사항

제2장. 일산법상 스님의 대다라니 수행일기
첫 날, 하루가 짧다 ┃ 몸이 진동을 하다 ┃ 오직 신묘장구대다라니! ┃ 정진 ┃ 목이 쉬도록 ┃ 용맹정진 ┃ 시장기에 시달리다 ┃ 더불어, 나 홀로 독송 ┃ 새로운 날들 ┃ 결심 ┃ 업그레이드 ┃ 새벽 ┃ 自在(자재) ┃ 정화 ┃ 가피 ┃ 제자리의 즐거움 ┃ 시험 ┃ 공양을 올립니다 ┃ 졸음, 피로도 도반입니다 ┃ 태평 ┃ 원인을 살펴라 ┃ 분신들 ┃ 지금 하라 ┃ 主人(주인) 계십니까 ┃ 피로 ┃ 무한능력 ┃ 짐을 벗으라 ┃ 자비보살들 ┃ 마음이 텅 비어서 ┃ 연수(延壽)다라니 ┃ 밝은 빛 비치니 ┃ 낙엽 ┃ 오히려 심신이 가벼운 것은 ┃ 내가 누구인가 ┃ 방하착도 방하착 ┃ 오늘의 일과 ┃ 마음의 작은 변화도 ┃ 지장기도 ┃ 번영의 기운 ┃ 독송할 뿐 ┃ 부처님을 향하면 ┃ 걸음마 수행자 ┃ 다 괜찮다 ┃ 송년법회 ┃ 밀어주고 끌어주고 ┃ 팥죽 대중공양일 ┃ 空(공) ┃ 촛불법회 ┃ 촛불법회 회향 ┃ 근하신년 ┃ 적적요요 ┃ 힘이 솟는다 ┃ 무거움 ┃ 의욕이 꿈틀댄다 ┃ 무서움, 몸 집착 ┃ 피로에 지고 말다니… ┃ 해로운 것, 쓸데없는 것은 버리자 ┃ 허기와 부족감 ┃ 몸 진동 ┃ 힘겹게 마치다 ┃ 김 보살님 100일 회향 ┃ 조상님들의 눈물 ┃ 천도재 준비 ┃ 천도재 ┃ 졸음이 쏟아진다 ┃ 일촉즉발의 위험이 지나가다 ┃ 정월 초하루도 늘 그렇게 ┃ 자세가 편하고 목소리가 매끄럽다 ┃ 투명한 빛처럼 ┃ ‘나’를 다루느라 ┃ 밝은 기운 ┃ 힘차게 나아가라 ┃ 주인공에게 ┃ 봄 마중 ┃ 짐 ┃ 수행의 위신력 ┃ 백중 49일 기도 입재 ┃ 카운터기 ┃ 7일 가행정진 ┃ 우주에서 제일인 사람아! ┃ 교도소 법회 ┃ 왜 눈물이 흐르는가 ┃ 나는 근원이다 ┃ 용맹스럽게 헤쳐 나가자 ┃ 열흘간의 가행정진 ┃ 100일 수행 회향 ┃ 한가한 날 ┃ 몸살을 보내며 ┃ 마음 하나 잘 쓰면 ┃ 기분 좋은 일들 ┃ 몰입의 즐거움 ┃ 가행정진, 그리고 ┃ 병술년 중양절 합동제사를 모셨습니다 ┃ 바쁠수록 정진 ┃ 명약들은 쌓여 있는데 ┃ 고성염불! 잠자던 마음이 깨어난다 ┃ 꾀병도사 ┃ 대비주 100일기도 첫날 ┃ 대비주 100일기도 회향 ┃ 소리와 몸 ┃ 몸살을 이기다 ┃ 포대화상처럼 환한 웃음으로 ┃ 쉰 목소리로 올리는 정성 ┃ 살아 움직이는 순간들 ┃ 해로운 것들은 버리자 ┃ 진하게 여유롭게 ┃ 마음을 다루는 사람들 ┃ 설날 ┃ 고요한 날 ┃ 재소자 법회 ┃ 이 세상 떠나갈 때 갈 곳 어딘고! ┃ 자기를 사랑합시다 ┃ 무엇이 피로를 잊게 하는가 ┃ 철야기도정진 ┃ 네 가지 질문 ┃ 곧 봄꽃이 피겠지 ┃ 쓰건 달건 모두가 내 것이라 ┃ 용맹스럽게 나아가리라 ┃ 정해 정월 대보름 ┃ 꿈속의 꿈이여 ┃ 허공을 머금은 듯 ┃ 용광로 ┃ 삼사 순례 다녀온 날 ┃ 요즘이 중요한 시기이다 ┃ 다 겪으며 나아가리라 ┃ 힘이 솟아오른다 ┃ 이럴 때 어떠한가? ┃ 내 현실의 의미를 깨닫고 다루는 自問(자문) ┃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 山王大神(산왕대신) ┃ 휴휴암 철야정진 ┃ 좋아라 ┃ 생명의 봄 ┃ 또렷하다 ┃ 우선순위 0번이 무엇인가? ┃ 황홀경과 허기 ┃ 배가 고프다 ┃ 소의경전 ┃ 힘겨운 고비를 넘기려면 ┃ 허물을 즉각 고칠 줄 알아야 수행이 빠르다 ┃ 오직 이것뿐인 것처럼 ┃ 마음 가득히 차오르다 ┃ 죽을 때 가져가는 것 ┃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 풍요의 법칙 ┃ 삶을 바꾸려면 ┃ 우리가 남이가? ┃ 結制(결제), 洞門不出(동문불출) ┃ 어머니와 옥편 ┃ 우리가 누구인가! ┃ 오늘이 가피다 ┃ 108독 정진 플러스 ┃ 人人(인인)이 귀인들 ┃ 소상재(小祥齋) ┃ 王道(왕도)가 있다 ┃ 내 삶의 창조주는 바로 나! ┃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 부처님 오신 날의 눈물 ┃ 백양사 철야정진 ┃ 삶이 경전이다 ┃ 休(휴) ┃ 있는 힘을 다하여

제3장. 대다라니 수행법 일문일답
신묘장구대다라니 지송법 ┃ 진언과 참회수행에 대하여 ┃ 죽은 이를 위한 경전독송에 대하여 ┃ 타 종교인을 어떻게 대할까 ┃ 태교
‘더불어 수행’의 중요성 ┃ 대비주 하나를 통달하여 일체를 통달한다

제4장. 게송
나는 누구인가 ┃ 동지팥죽 노래 ┃ 好好好好(호호호호) ┃ 한 물건 ┃ 부처님 오신 날 ┃ 역경을 만났거든 ┃ 나불너불 ┃ 산왕대신 ┃ 부처님께 ┃ 염불 ┃ 사랑 ┃ 방하착 ┃ 불국토 ┃ 청산과 창공 ┃ 그냥 그대로 ┃ 벌떡 일어나자 ┃ 자비가 되어 ┃ 순리 ┃ 우주법계에 두루하네 ┃ 본래 그 자리 ┃ 도반 ┃ 견우직녀 사랑 이야기 ┃ 사랑할 때 ┃ 기억해 내십시오 ┃ 도반에게 ┃ 지금 여기 ┃ 空(공) ┃ 다 괜찮다 ┃ 無相(무상) ┃ 여여부동 ┃ 꽃이 피네 ┃ 장엄염불 ┃ 밝은 웃음 머금고서 ┃ 休(휴) ┃ 山(산) ┃ 행복

맺는 말: 함께 수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