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있어야 할 곳으로 흐르는 법”

<내 삶은 왜 힘이 들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든 일들을 많이 겪습니다. 그것이 돈 때문일 수도 있고, 인간관계 때문일 수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힘들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며, 삶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닌 내가 고집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멋진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며 오히려 불운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는 등,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삶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과 내가 싸우면서 힘들지 않는 것이며, 내 삶과 내가 함께 가는 것입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일들과 싸우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삶에는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나보다 더 큰 존재가 이끄는 삶>

어째서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 삶을 그저 따라가라고 할까요?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란 우리가 아이들이 위험한 일을 하거나 위험한 곳으로 가려 할 때, 그 아이들을 막거나 그 아이를 혼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을 이끄는 존재도 우리가 위험하거나 더 나쁜 곳으로 가지 못하게 나를 막고 혼내는 것입니다.
아이가 위험한 곳으로 천진하게 걸어가면 우리는 그 아이가 더 이상 가지 못하도록 붙잡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도록 혼을 냅니다. 이 때 아이는 자신에게는 즐겁고 좋은 체험을 하려던 것을 갑자기 방해받고 혼이 난다고 느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도 우리가 잘못된 믿음이나 신념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곳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우리의 삶을 이끄는 존재들이 나에게 일으키는 일들이 바로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입니다.

<내 삶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는 법>

이렇게 내 삶과 싸우지 않으면 내 삶은 있어야 할 곳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거기에서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을 일은 일어나지 않을 뿐입니다.
단지, 이러한 일들과 싸우지 않고 그것들을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서 내 삶을 조금 더 지혜롭게 이용하고 일어날 일들에 긴장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