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소중함을 깨달은 소년, 세계적인 유통 기업 월마트를 설립하다

샘 월턴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첫 아르바이트라고 할 수 있는 우유 배달부터 대학 시절 내내 했던 신문 배달에 이르기까지,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덕에 대학 시절 내내 학비와 생활비, 용돈까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돈을 벌면서 1달러를 벌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늘 마음에 새겼던 샘 월턴은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있고 잠 잘 곳이 있다면 그게 바로 부자라고 감사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샘 월턴은 유통업에 뛰어듭니다. 당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국 경제가 한창 부흥기를 맞던 시대였습니다. 유통업에 뛰어든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샘이 낸 상점이 연이어 성공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샘은 벤프랭클린 상점을 경영하던 때부터 손님을 끌어들일 만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해 냈습니다. 지역에 따라 판매 계획을 다르게 세우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렇듯 풍부한 아이디어는 샘이 다양한 아르바이트 체험과 책을 통해 얻은 지식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매장을 둘러보며 벤치마킹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이 차곡차곡 쌓인 샘 월턴만의 판매 비법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업인 월마트를 일구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샘 월턴 개인의 성공을 넘어 유통업의 역사에 획을 그은 혁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샘 월턴의 성공 열쇠와 어린 시절 남다른 경제관념을 보여 준 사람들,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유통’의 개념, 또 경제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견해서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사업가’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