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했던 소년, 곤충 연구의 대가가 되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파브르는 할아버지와 숲속에서 곤충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어요. 숲에서 뛰놀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울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파브르는 곧 가족과 헤어져 이런저런 일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학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파브르는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자신이 자연을 관찰한 내용을 생생하게 담은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가졌어요. 그는 여전히 가난했지만, 틈틈이 공부하여서 석사 학위를 땄고 곧 자신의 곤충 연구로 학자들에게 인정받게 되었어요. 기존 학자들과는 달리 곤충의 행동과 생활 방식을 끈기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여 그것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에요. 파브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8년간 곤충을 연구하며 10권의 곤충기를 써냈어요. 곤충의 생태에 대한 발견만이 아니라 관찰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써 내려간 이 책으로 파브르는 ‘곤충의 아버지’, ‘곤충의 시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장 앙리 파브르의 성공 열쇠와 파브르가 연구한 곤충들, 숲에 사는 식물과 동물, 물에 사는 동물과 과학 실험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곤충학자라는 장 앙리 파브르의 직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