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좋아하던 소년,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어린 시절, 호기심이 많았던 스티브 잡스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에 부모님은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건들의 구조를 이해하고 싶었던 스티브 잡스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을 분해했고, 제대로 조립하지 못해 망가뜨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아들의 행동을 나무라기보다는 호기심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창고에 작업실을 마련해 주었고, 스티브 잡스는 매일 전자 제품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점점 창고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스티브 잡스는 학교 견학을 통해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컴퓨터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후 컴퓨터광이라 소문난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났고, 공통 관심사가 있었던 둘은 금세 절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 말, 당시만 해도 컴퓨터는 전문가들만이 쓰는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용 컴퓨터가 일반 가정에 보급될 것이라 예상했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개인용 컴퓨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빈손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두 사람을 비웃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들이 만든 컴퓨터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두 사람의 정성은 오래지 않아 빛을 발했습니다. 그들이 만든 컴퓨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스티브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성공 열쇠와 그가 세운 애플의 발전사, 애플의 대표 상품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 내는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직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