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즉, 아이템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공고에 보면 혁신성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겠노라고 공언하고 있듯이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성 내지는 혁신성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정부지원사업의 경우에는 사업선정을 위해서라도 아이템의 우수성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이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해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계량화된 지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예비창업자의 경우 매출의 근거도 없고 신용도를 평가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예비창업자들 중에서 어디가 더 좋은 기업인가를 구분해서 정부지원금을 지원하고자 할 때 판단기준으로 삼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업아이템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팀의 구성여부이다.

실제 사업과 정부지원사업 선정은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전혀 별개의 개념이라고 보아야 한다. 물론 좋은 아이템과 좋은 팀이 있으며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사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하고 발표평가를 잘하면 되는 것이나 실제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너무도 많은 변수에 적응해야 하고 남다른 노력과 더불어 운도 따라줘야 하는 등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종합적이고 복잡한 문제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사업을 잘 권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정부지원을 통해 시작하고 자기자금은 뒤에 사용하도록 권한다. 사업은 예상치 못한 수익의 가능성이 5% 라면 예상치 못한 비용의 가능성은 이보다 수백 배 많을 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자금이 고갈되면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정말 혁신적이고 차별성이 있는지 그래서 다른 사업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월등히 높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서 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면 사업을 준비하고 이때도 반드시 정부지원 사업에 도전해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 아이템에 대한 타인의 판단을 받아 보는 과정을 거치고 혼자서는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 창업이라는 항해를 함께할 선원들을 만나고 의기투합하고 시작하시기를 권해 드린다.

이제 좋은 아이템을 가지셨고 함께할 동료들과의 의기투합도 거치셨고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셨다는 전제하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에 있어 많은 공부를 생략하고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과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작성이 되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초심자가 선정 가능성 있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사실 그리 녹녹치 만은 않다 과거 본인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수많은 강의와 서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본 경험이 있고 그때 매뉴얼 같은 사업계획서 작성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연중 수백 건의 사업계획서를 지도하고 매년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있는 경험을 녹여서 초심자도 따라오기만 해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 여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