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적 성교육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부모가 일찍부터 가르쳐야 자녀가 왜곡된 성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올바른 성인식을 갖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모가 성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자녀가 또래집단이나 방송 및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습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에 들은 메시지가 평생 간다.(성교육 제3원칙)’고 보고 다른 곳에서 성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를 듣기 전에 부모가 제대로 된 메시지를 가장 처음에 자녀에게 들려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성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놀랍고도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말하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성교육을 미루는 부모들에게, 혹은 자녀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에게 어떻게 자녀와 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야 하는지, 또 언제 이야기 나누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